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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이 다음 글자로 넘어가 보이는 이유

마지막 확인

두벌식에는 받침만 치는 키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자음을 누른 순간에는 그 자음이 앞 글자의 받침인지 다음 글자의 첫소리인지 알 수 없어요. 입력기는 일단 받침으로 붙여 두었다가, 바로 뒤에 모음이 오면 그 자음을 다음 글자로 옮겨요.

'가나'를 칠 때 화면에 보이는 것

키를 하나 누를 때마다 입력칸에 보이는 글이에요.

누른 키ㄱㅏㄴㅏ
화면ㄱ가간가나

셋째 키 ㄴ을 누른 순간 화면은 '간'이에요. 틀린 게 아니에요. 넷째 키로 모음 ㅏ가 오자 ㄴ이 다음 글자의 첫소리로 넘어가서 '가나'가 됐어요. 받침이 잠깐 붙었다가 떨어지는 이 모습을 흔히 '도깨비불'이라고 불러요.

겹받침에서는 한 번 더 일어나요

받침 자리에 자음 두 개가 겹받침을 이룰 수 있으면, 입력기는 그것도 일단 붙여 둬요.

누른 키ㄷㅏㄹㄱㅣ
화면ㄷ다달닭달기

'달기'를 치는데 중간에 '닭'이 보여요. 다음 키가 모음이라 ㄱ이 넘어가면서 '달기'가 돼요.

누른 키ㄱㅏㄱㅅㅏ
화면ㄱ가각갃각사

'각사'에서는 평소에 볼 일이 없는 '갃'이 잠깐 나타나요. 반대로 '없어요'는 겹받침이 그대로 남는 경우예요.

누른 키ㅇㅓㅂㅅㅇㅓㅇㅛ
화면ㅇ어업없없ㅇ없어없엉없어요

표를 옆으로 밀어 보세요

여기서도 일곱째 키에서 '없엉'이 보였다가 마지막 모음에서 '없어요'로 바뀌어요.

이 표들은 토독의 시험에서 쓰는 두벌식 입력 흉내로 만든 것이고, 공개된 한글 처리 라이브러리 두 가지와 키마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대조했어요. 실제 기기의 입력기는 조금씩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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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연습 프로그램에서는 왜 문제가 되나요

화면의 글자를 목표 글자와 한 글자씩 견주면, '가나'를 맞게 치는 중인데도 '간'이 보이는 순간 둘째 글자가 틀렸다고 나와요. 글자가 깜빡이며 빨갛게 바뀌면 맞게 치고 있는 사람도 손이 멈춰요.

토독은 글자가 아니라 누른 키의 순서를 견줘요. '가나'의 키 순서는 ㄱ ㅏ ㄴ ㅏ이고, 화면에 '간'이 보이는 순간까지 누른 키는 ㄱ ㅏ ㄴ이에요. 순서가 맞으니 맞게 치는 중이에요. 그래서 조합 중인 글자와 받침이 넘어가는 순간을 틀림으로 표시하지 않아요. 치는 중인 글자는 목표 글자 모양 그대로 두고, 친 만큼만 왼쪽부터 색을 채워서 보여 줘요.

연습할 때 볼 것

휴대폰 자판은 방식이 달라요

천지인처럼 키 몇 개로 모음을 만들어 가는 터치 자판은 중간 모양이 더 자주 바뀌어요. 토독은 터치 자판에서는 글자가 완성된 뒤에 판정하고, 마지막 글자는 다음 글자가 올 때까지 판정을 미뤄요. 키 수는 두벌식 기준으로 바꿔서 세어요. 계산 방법은 타수 계산 글에 있어요.

한글 타자 재 보기

타자 연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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